수원 탑동 순댓국 맛집 머리고기 순대국 '명가네순대국'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수원 탑동 순댓국 맛집 머리고기 순대국 '명가네순대국' 입니다.

동네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명가네순대국 입니다.

개인적으로 순댓국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서 처음 가는 낯선 동네에서 먹을 게 딱히 떠오르지 않으면 순댓국부터 검색합니다.

수원 탑동에는 순댓국집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호매실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구운중학교 근처부터 큰 길가에 순댓국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큰 길가에 있는 구운동 순댓국집만 가서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구운중학교 길 건너편에도 맛있는 순댓국집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명가네 순대국' 입니다.

 

우선 명가네 순대국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명가네 순대국 위치 및 주소>

• 도로명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250번길 12-4
• 지번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 4-1 1층
• 전화번호:031-292-3262

 

<명가네 순대국 영업시간>

-오후 3시~ 4시 사이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매월 2번째 4번째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명가네 순대국 메뉴 및 가격>

기본 순댓국 가격이 6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특순댓국을 시켜서 먹었는데 7000원입니다.

푸짐한 고기양에 7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찍은 사진과 함께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명가 순대국입니다.

큰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큰길에서 살짝 들어오면 있습니다.

구운중학교 맞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잠시 주차할 만한 공간들이 보이긴 했습니다.

 

 

 

제가 도착을 했을 때 대기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뜻하게 있을 수 있도록 전기난로가 설치되어 있고 비닐문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계산서에서 다시 한번 메뉴와 가격을 확인해 봅니다.

구운동 순대국집들과 비슷하게 잔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고 순댓국과 어울리게 딱 한잔 드시는 분들께 참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주방 앞의 모습과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주방이 정확하게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깔끔함이 느껴졌습니다.

테이블도 깨끗했고 청소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다른 순댓국집과 다른 게 보이시나요?

네!

바로 돼지 머리 고기입니다.

이게 서비스로 나옵니다.

좀 차가웠습니다만 원래 머리 고기는 차갑게 해서 먹는 게 맞죠.

저는 나중에 순댓국에 넣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리 고기 사진을 좀 더 자세하게 보시죠.

윤기가 흐르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가게를 둘러보다 재미난 글귀가 쓰여있는 것을 보고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애국가, 새마을 노래, 재미있는 유머가 쓰여있었습니다.

특히 아들에 관한 우스갯소리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들이 사춘기면 남남이 되고, 군대 가면 손님이 되고,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은 낳으면 1촌, 대학 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를 낳으면 동포, 이민 가면 해외 동포."

저도 아들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도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 살짝 웃픈 글이었습니다.

 

 

 

드디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다시 보니 침이 넘어가네요.

 

 

 

저는 순댓국집의 밥도 유심히 보는데요.

명가네 순대국은 쌀도 괜찮은 것으로 쓰고 밥을 지은 지 오래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밥 사진 옆에 고기 가득한 사진을 보십시오.

 

 

 

드디어 한 술 뜨기 전입니다.

고기 양이 무척 많습니다.

들깻가루 살짝 넣고, 청양 고추 자른 것도 5~6개 넣고, 제가 좋아하는 후추 조금 뿌렸습니다.

저는 순댓국집 가시는 무조건 특순댓국만 시킵니다.

대부분 1000원 차이가 나는데 고기가 훨씬 실하고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특순댓국 시켜서 드셔 보세요.

 

 

 

밥을 살짝 말아서 고기와 함께 먹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잡내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육수 추가도 무료로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를 무척 맛있게 먹어서 밥은 절반 정도만 말아먹었습니다.

저는 순댓국 먹을 항상 밥을 남기고 고기에 집중합니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순댓국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수원 탑동 순댓국 맛집 머리고기 순댓국 '명가네 순대국'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국물 맛도 좋았고, 고기 양도 넉넉하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은 모든 직원분들이 잘 대해주셨고, 특히 사장님으로 생각되시는 분의 친절함이 돋보였습니다. 손님들에게 살갑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청결은 아주 양호했습니다. 테이블, 식당 바닥, 주방 주변 어느 하나 빠짐없이 깔끔했습니다. 직원분 모두 침이 튀지 않게 하는 입 가리개를 착용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맛, 친절, 청결, 심지어 가격까지도 만족을 주는 '명가네 순대국'은 제 기준으로 맛집이 맞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습니다.

순댓국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수원 탑동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전에 썼던 순대, 순댓국, 국밥류에 대한 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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