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공항 한식 신라국수 맛 괜찮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먹어본 한식 신라국수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베트남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 식사로 정한 음식점입니다.

다낭 공항 출국장에 도착하여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나서 아무거나 먹으려고 찾던 중 공항 광고판에서 신라국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한글을 보니 더욱 눈이 갔습니다.

광고 위치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습니다.

역시 광고는 적재적소에 잘 사용해야 합니다.

광고의 영향도 있었지만 한국 음식이 좀 그립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입맛에도 맞고 좋았지만 며칠이 지나니 한국식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다낭공항 출국장 신라국수의 위치는 출국장 6번 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이 곳의 운영시간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행 비행기가 출국할 때까지는 장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트남 다낭공항 신라국수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빔국수 9달러

잔치국수 9달러

쫄면 9달러

꼬마김밥 10달러

신라김밥 7달러

왕만두 8달러

물만두 8달러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베트남 물가와 비교해보면 무척 비싼 가격이고, 한국에서도 비싼 가격입니다.

인천국제공항 물가쯤 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공항 음식 값은 대부분 비싼 것 같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과 함께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번 게이트 근처에 가면 신라국수라는 간판을 단 가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게가 작았고 뚫려있는 구조입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손님의 대부분은 한국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요리하고 서빙하는 분들은 베트남 분들이었습니다.

카운터에 계신 분은 한국말을 좀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테이블을 여러개 놓으려다 보니 공간이 조금 좁은 감은 있었습니다.

 

 

 

한글이 보입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

한국돈, 달러, 베트남돈 받습니다.

계좌이체 가능?

아마도 사업자는 한국 사람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위 사진의 음료는 바로 커피입니다.

이 커피는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아주 진한 맛은 아니지만 입가심으로 마실만 했습니다.

 

 

 

식당에서 주는 물입니다.

이 물은 냉장고에서 마음껏 가지고 와서 마셔도 됩니다.

심지어 식사 후에 나갈 때 여분으로 더 챙겨가도 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생수를 주로 마셔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1~2개 챙겨서 타면 좋을 듯싶습니다.

크기는 약 300미리 정도 됩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매운 고추와 단무지, 무생채입니다.

김치를 주지 않고 무생채를 쓴 이유는 간편하게 만들고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서 인 듯 싶니다.

 

 

 

저희가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채소량이 많은 편이고 참기름 냄새가 솔솔 났습니다.

먹어봤더니 맛이 괜찮습니다.

상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어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다른 메뉴인 잔치국수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합니다.

제 딸이 무척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좀 그리웠나 봅니다.

국수 외의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계산서입니다.

18달러가 나왔습니다.

좀 비싼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이 만족스러워서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먹어본 한식 신라국수에 대하여 알려드렸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한국 음식을 먹을 있다는 점이 좋았고, 비빔국수의 상큼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잔치국수도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했고요.

베트남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저는 신라국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물론 다낭 공항 내에 다른 식당들을 다 가보지 않아서 신라국수가 제일 낫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요.

그래도 저희 가족 모두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다른 분들에게도 괜찮은 가게일 것 같아서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과 생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다낭 공항에서 식사하실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