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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금곡동 짬뽕 맛집 옥선당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쓸 맛이야기는 바로 짬뽕에 관한 것입니다.

중화요리, 중국집에 대한 어릴 적에 경험했던 추억이나 기억이 없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졸업식날은 짜장면을 먹어야지!'

'이삿날은 원래 짜장면 먹는거야!'

'비 오는 날은 짬뽕이지!'

 

저도 어릴 적에 처음 먹었던 짜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었고, 손으로 뽑은 면이라서 칼국수 면처럼 생겼으며, 읍내에서 그걸 먹고 집으로 돌아오던 택시에 멀미를 해서 택시를 잠시 멈춰 길가에서 다 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택시의 색깔은 연두색이었고 현대차 포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른이 된 어느 순간부터 중식 요리는 제가 선망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 봤자 짜장, 짬뽕, 볶음밥, 탕수육.

이게 전부지만요.

새로운 지역에 가면 다른 음식보단 꼭 그 지역의 중국집에 가서 먹어보고 싶어 합니다.

전에 썼던 글 중에 중화요릿집에 다녀와서 쓴 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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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맛이야기의 주인공인 수원 금곡동 호매실 '옥선당'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고 쓸데없는 추억과 제 이야기만 늘어놨네요.

이제부터 옥선당에 대하여 써 볼까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씁니다.

 

이 곳은 제 기준으로 옥선당은 수원 짬뽕 맛집이 맞습니다!

맛, 청결, 친절, 가격 모든 것을 다 갖춘 곳입니다.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셔서 드셔 보시면 실망하시는 분보단 만족하시는 분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수원 짬뽕 맛집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먼저 몇 가지 기본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140번 길 95-48 101호

전화번호: 031-292-8222

 

 

<영업시간>

옥선당의 시작 시각은 오전 11시입니다.

끝나는 시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중화요릿집과 같은 밤 9시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포털 검색에 나와 있습니다.

 

 

<메뉴>

호매실 옥선당의 음식 메뉴는 딱 3가지입니다.

장점은 짬뽕 짜장 보통과 곱빼기의 가격이 같다는 점입니다!

 

 

이제부터 사진을 통해 외부, 내부의 모습과 분위기, 음식 등을 보여드리며 설명드리겠습니다.

호매실 옥선당 외부 모습입니다.

간판도 심플하고 나무를 덧댄 벽면이 가게와 잘 어울립니다.

첫 주문 가능 시각 11시라는 점과 월요일은 휴무라는 점을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의 개수가 꽤 많습니다.

홀 자체가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요.

내부가 청결한 모습입니다.

중화요릿집들 중에는 맛은 좋은데 좀 지저분해서 먹기 거북한 곳들도 가끔 있습니다.

호매실 옥선당은 참 깨끗했습니다.

저의 추측인데요.

옥선당 전에 가겟집이 카페를 운영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카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좀 보입니다.

 

 

 

 

호매실 옥선당의 서비스!

바로 부침개 반죽을 무료로 제공해 주십니다.

직접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맛집 짬뽕 먹기 전에,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먹는 부침개는 맛이 좋겠죠?

저는 짬뽕 곱빼기를 시켜서 따로 구워 먹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가면 구워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와 양파, 단무지, 춘장, 김치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셀프로 해야 합니다.

홀에 서빙을 해주시는 분이 한 분만 계셔서 간단한 것들은 셀프로 해야 합니다.

추가로 덜어 먹을 수 있는 곳이 2군데라서 더욱 편리합니다.

 

 

 

 

호매실 옥선당 메뉴판 다시 한번 보여드립니다.

원산지 표지판도 잘 살펴보세요.

 

 

 

 

 

위의 사진의 추가 반찬 코너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추가 반찬 코너입니다.

여기는 앞접시와 어린이용 그릇뿐만 아니라

무료 공깃밥도 제공해줍니다.

짬뽕 국물에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곱빼기를 시켜서 먹지 않았지만 전에 왔을 때 먹었는데 흰쌀밥과 고기 짬뽕 국물이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이번에 가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는데 바로 따뜻한 차를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결명자 느낌인 것 같았는데 중화요리의 느끼함을 가시게 해주는 맛있는 차였습니다.

저는 물은 따로 먹지 않고 저 차만 마셨습니다.

 

 

 

 

드디어 호매실 옥선당 짬뽕이 나왔습니다.

수원 짬뽕 맛집이 맞습니다! 

제가 아침 11시쯤에 거의 첫 손님으로 갔었는데 사진과 같이 계란 프라이를 올려주셨습니다.

감동입니다!

사진으로 맛이 다 전달될 수는 없지만 잠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단 아주 맵지는 않습니다.

살짝 매콤한 수준으로 땀이 많이 날 정도는 아닙니다.

제 입맛에는 적당한 매움이었습니다.

호매실 옥선당의 짬뽕은 고기 짬뽕입니다.

해물짬뽕의 시원한 맛과 바다 맛 나는 국물도 좋지만 고기 짬뽕의 담백함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기짬뽕의 장점은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

고기의 양도 무척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기 짬뽕이긴 하지만 오징어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좀 더 좋은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더 멋지게 찍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무튼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원 짬뽕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짬뽕 맛집 옥선당에 대한 저의 느낌과 의견을 간단히 정리하고 이 글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짬뽕 맛집 옥선당에 대한 저의 느낌과 의견>

-맛이 좋습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고 적당한 매운맛이 매력적입니다. 면도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맛있으며 쫄깃합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부침개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 장 구워 먹어도 됩니다.

-보통과 곱빼기의 가격이 같아서 좋습니다. 부침개 서비스와 공깃밥 서비스까지 생각한다면 요즘 물가 수준에서 7000원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따뜻한 차를 제공해줘서 중국요리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고 추운 날 몸을 녹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게 내부가 무척 깨끗하고 테이블도 깔끔합니다.

-홀에서 서빙을 해주시는 여성분이 무척 친절하십니다. 손님이 모르고 지나칠 것 같은 부침개나 공깃밥, 곱배기 가격 등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계산하고 나갈 때도 따뜻하게 말씀해주십니다.

 

-상가와 주거가 함께 있는 건물들이라서 주차 공간이 좀 협소할 수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못할 수도 있으나 주변에 주차하고 좀 걸어오면 됩니다.

-손님이 많은 편이라서 주문이 밀리면 살짝 늦게 나올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제가 전에 갔을 때 경험했는데 그렇다고 아주 늦지는 않습니다. 무료 부침개 한 장 구워 먹으면 나올 시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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