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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조개 바지락 잡기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 어촌체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설명 전에 제가 다녀온 후 느낀 주관적인 의견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저의 생각이니 경험해 보시고 동의하지 않으실 수 도 있어요.)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 이점이 좋아요!>

-거리가 수원에서 비교적 가까워요.

-바지락을 쉽게 캘 수 있어요. (갯벌을 파기만 하면 거의 나옴)

-갯벌 근처에 동네 어르신분들이 캐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산해요.

-다른 갯벌체험장과 다르게 트랙터 갯벌 마차를 탈 수 있어서 많이 걸을 필요가 없어요.

-다 잡고 나면 바지락을 바닷물에 담아갈 수 있는 튼튼한 포장용지를 줘요.(바닷물도 제공)

-씻을 수 있는 사워장도 있고 화장실이 깨끗해요.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짐도 잘 맡아주세요.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 이점이 조금 아쉬워요!>

-주변에 상점이나 편의 시설이 거의 없어요. 식당 2군데 정도 밖에 없어요.

-체험장 집입로가 농로 1차로(포장 되어있음)라서 마주오는 차를 신경쓰며 운전해야 해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 차량으로 약 40여분 만에 도착한 백미리 어촌 체험마을입니다.

잘 정돈된 주차장에 도착해서 멋진 구름을 배경으로 딸아이의 사진을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아이와 갯벌 체험을 몇 번 해보니 갯벌 체험 복장으로는 래쉬가드가 최고더라고요.

 

 

 

조개 캐기 체험 금액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 입장료(14세 이상 성인): 8000원
  • 입장료(30개월~13세): 5000원
  • 입장료(30개월 미만): 무료
  • 장화 대여: 2000원
  • 호미 대여: 1000원
  • 갯벌 마차: 1000원

가격은 다른 곳보단 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인 가족해서 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드디어 대여한 장화와 호미를 챙기고 갯벌마차를 타고 갯벌로 이동합니다.

갯벌마차는 포장된 길을 주로 달려서 흔들림이 아주 심하거나 위험하지 않습니다.

 

 

 

약 5분 정도 타고 나가면 조개캐기 백미리 갯벌 체험 장소가 나옵니다.

 

 

 

도착하여 몇 걸음 걸어보니 갯벌이 진흙 형태가 아니라서 발이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옷에 튀지 않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도 장화만 잘 신고 다닌다면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갯벌에서 가장 애를 먹이는 것인 발빠짐이 없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눈에 띄는 조끼를 입고 계신 어머님 또래의 분들이 조개를 캐고 계십니다. 그 분들께 조개가 많은 곳을 문의하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심지어 이미 캐신 것들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 분들 설명으로는 바지락 구멍이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잘 찾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그런 것 따지지 않고 어디를 파더라도 바지락이 잘 나옵니다.

 

 

 

그 분들께 왜 이렇게 바지락이 많이 나오냐고 문의드렸더니 바지락 씨를 뿌려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더 많고 크기가 큰 것이 나오는 곳은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초보인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조개 껍질이 많이 모여있는 곳

얕은 웅덩이와 닿아있는 갯벌 주변

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 개인적인 소견이니 확신은 하지 마세요!

 

 

 

나중에는 너무 많이 잡아서 작은 것들은 모두 놓아주고 큰 것들만 주로 잡아왔습니다.

저희 아이와 전에 갔던 을왕리 근처의 갯벌에서는 조개가 너무 조금 나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아주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어서 저도 아이도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잡고 나니 허리와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은 잡기가 힘들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올때도 갯벌마차를 타고 편안하게 돌아왔습니다.

 

 

 

 

호미와 장화를 반납하니 직원분께서 잡은 양에 알맞은 밀봉 봉투를 주셨습니다. 제가 여러 갯벌 체험장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포장지를 주는 곳이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끝까지 신경 써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개를 깨끗하게 민물로 씻고 봉투 바닷물을 넣어서 조개를 담아왔습니다. 집에 와 보니 조개 녀석들이 살을 내어놓고 있더라고요. 무척 신선했습니다.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 조개잡기를 마친 후 바로 앞에 있는 바지락칼국수 집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해물 칼국수와 매운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와 체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 조개잡기는 가까운 접근성과 무언가를 수확한다는 기쁨에 가족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체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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