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2월은 예년보다 추울까요, 아니면 비교적 포근한 겨울의 시작이 될까요?
기상청이 9월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을 보면 1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50%로 가장 높습니다.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은 40%,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은 10%입니다.
다만 한 달 내내 포근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12월에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때때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2월 기온과 강수량, 눈 가능성을 어렵지 않게 정리해보겠습니다.

2026년 12월은 평년보다 따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월 날씨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기온입니다.
기상청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2월 평균기온 전망 | 확률 |
| 평년보다 낮음 | 10% |
| 평년과 비슷 | 40% |
| 평년보다 높음 | 50% |
전국의 12월 월평균기온 평년 범위는 0.5~1.7℃입니다.
이번 12월은 이 범위보다 높은 쪽으로 갈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12월 전체 평균으로 보면 예년보다 덜 추운 겨울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평균기온은 한 달 전체를 평균낸 값입니다.
12월 초에는 비교적 포근하다가 중순이나 하순에 강한 추위가 찾아올 수도 있고, 반대로 며칠 동안 매우 추웠다가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12월이어도 갑자기 추워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12월 전망에서 온난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북쪽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12월은
“계속 추운 겨울”보다는 “평소에는 예년보다 온화하지만 가끔 강한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
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기온이 높다는 전망만 보고 한파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릅니다.
출퇴근이나 여행 일정이 있다면 한 달 전망보다는 실제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 발표되는 주간예보와 중기예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별 12월 평년기온은 어느 정도일까요?
지역에 따라 12월 기온 차이는 꽤 큽니다.
아래 수치는 올해 예상기온이 아니라 1991~2020년을 기준으로 한 12월 평년 월평균기온 범위입니다.
| 지역 | 12월 평년 월평균기온 범위 |
| 서울·인천·경기도 | -1.1~0.3℃ |
| 강원 영서 | -3.3~-1.9℃ |
| 강원 영동 | 0.6~1.8℃ |
| 대전·세종·충남 | 0.0~1.2℃ |
| 광주·전남 | 3.4~4.4℃ |
| 전북 | 0.5~1.7℃ |
| 부산·울산·경남 | 2.8~4.0℃ |
| 대구·경북 | 0.5~1.7℃ |
| 제주 | 7.9~8.9℃ |
기상청은 이들 지역 대부분에서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평년 월평균기온 자체가 영하권에 가까운 만큼, 평년보다 따뜻하더라도 아침저녁에는 추운 날이 많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2월 비나 눈은 많이 올까요?

기온 다음으로 궁금한 것이 눈입니다.
기상청은 12월 강수량을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 12월 강수량 전망 | 확률 |
| 평년보다 적음 | 20% |
| 평년과 비슷 | 40% |
| 평년보다 많음 | 40% |
전국의 12월 평년 강수량은 19.8~28.6mm입니다.
올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각각 40%로 전망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전망만 보면 아주 건조한 12월보다는 평년 수준 또는 조금 습한 12월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렇다면 12월에 눈이 많이 온다는 뜻일까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강수량에는 비와 눈이 모두 포함됩니다.
12월에 수증기가 많이 들어와도 기온이 높으면 비가 내릴 수 있고, 기온이 충분히 낮으면 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12월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지만, 때때로 찬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단계에서는
평소에는 비교적 온화하다가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점과 강수가 겹치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보는 것이 적당합니다.
아직은 특정 지역에 눈이 많이 올지, 첫 폭설이 언제 올지를 예측할 단계는 아닙니다.
수도권 12월 강수량 전망은?
서울·인천·경기도의 12월 평년 강수량 범위는 15.7~23.3mm입니다.
기상청 전망에서는 수도권 역시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 20%, 비슷할 가능성 40%, 많을 가능성 40%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큰 흐름은 비슷합니다.
12월 강수량이 특별히 적을 가능성보다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강한 엘니뇨도 12월 날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엘니뇨 상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해수면 온도가 계속 상승해 강한 엘니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쪽으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날씨를 확인하는 입장에서는 엘니뇨라는 용어 자체보다
“이번 12월은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조금 따뜻하고, 비나 눈이 내릴 기회도 적지 않을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12월 말 가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12월 말에도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2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모든 지역에 충분한 비나 눈이 골고루 내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강수가 특정 시기에 몰리거나 지역별 편차가 크면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상태가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생활 날씨를 확인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참고 정도로 보셔도 됩니다.
2026년 12월 날씨를 간단히 정리하면
현재 기상청 전망을 기준으로 보면 2026년 12월은 평년보다 따뜻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일 확률은 50%,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입니다.
다만 따뜻한 공기가 자주 들어오는 가운데서도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 짧은 기간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각각 40%입니다.
따라서 비나 눈이 내리는 날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자료만으로 폭설 여부나 특정 지역의 적설량까지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전망의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 50%
-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 40%
-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 10%
- 전국 평년 월평균기온은 0.5~1.7℃
-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각각 40%
- 온화한 날이 많더라도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올 수 있음
- 강수가 찬 공기와 만나면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음
- 현재 단계에서는 폭설 시기나 적설량까지 예측하기는 어려움
12월 날씨는 앞으로 더 정확해집니다
이번 전망은 2026년 9월 23일 발표된 10~12월 3개월 전망을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3개월 전망을 10월 23일에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12월이 가까워질수록 1개월 전망과 중기예보가 추가되기 때문에 기온과 강수량, 눈 가능성도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12월의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살펴보고, 기상청의 새로운 전망이 나오면 최신 내용으로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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