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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상과 기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2019년 12월 10일~11일, 이틀간 정부에서 발령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하여 알아보고, 답답한 미세먼지를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맑은 날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제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들 인식에서 어떠한 공해보다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12월 10일과 같이 미세먼지 상황이 심각하게 발생하게 되면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환경부(me.go.kr) 홍보자료 카드뉴스

 

 

1.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발생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법령에 의해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시행됩니다.(물론 미세먼지가 심각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수원 입북동 지역의 미세먼지. 2017년 4월 8일 촬영

 

 

 

 

2.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과 위기 경보 기준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9개 시도 발령(12.10))

 

1) 오늘 초미세먼지의 양이 평균 50㎍/㎥이 넘고, 다음날도 50㎍/㎥이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2) 내일 예보가 75㎍/㎥ 정도로 심각한 양이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이번 12월 10일~11일에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50이 넘고, 내일도 50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발령된 것입니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9개 시도 발령(12.10))
인천 월미도 지역의 미세먼지. 2016년 4월 10일 촬영

 

 

 

 

3.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행 내용

-배출 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

-행정 공공 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예:날짜가 짝수이면 뒷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 홀수 차량 운행금지)

-서울시는 산하 행정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폐쇄합니다.

-석유화학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과 폐기물 소각장 같은 공공사업장의 조업시간을 변경합니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과 날림 먼지 억제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위반 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

-석탄 발전소 가동 정지 및 생산 전력량 줄이기를 시행합니다.

 

공산성에서 바라본 공주시내 미세먼지. 2018년 5월 23일 촬영

 

 

 

 

4.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국민 행동 요령

 

출처: 환경부(me.go.kr) 홍보자료 카드뉴스

 

1) 대중교통 이용하여 최대한 차량 운행 줄이기

2) 몸에 묻은 초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기

3)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물 마시기

4) 실외 활동을 피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5) 꼭 외출해야 한다면 kf80 이상 되는 마스크 착용하기

6)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이라도 실내 환기 하루에 3번 10분씩 하기

 

군산 동국사 뒤편의 미세먼지. 2018년 1월 18일 촬영

 


이제부터는 초미세먼지로 가득 쌓인 하늘이 아닌 맑디 맑은 사진으로 잠시나마 마음이라도 정화할 수 있도록 제가 찍은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6월 26일 수원 금곡동 주변의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고 구름모양에 제 눈에는 하트 모양으로 보입니다.

 

 

 

 

 

2016년 1월 20일 부산 국립 해양 박물관 주변입니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구름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2017년 7월 27일 경주 대릉원의 모습입니다.

덥긴 했지만 맑아서 좋았습니다.

 

 

 

 

 

2017년 10월 6일 의왕 왕송저수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모습입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멀리 수리산이 깨끗하게 보여 좋습니다.

 

 

 

 

 

 

2017년 10월 13일 에버랜드의 모습입니다.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였습니다. 

 

 

 

 

 

 

2018년 10월 6일 태풍이 소멸된 후의 수원 금곡동 물새공원 주변의 모습입니다.

그날처럼 햇빛이 밝았던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2018년 6월 3일에 찍은 청와대 모습입니다.

맑은 모습의 청와대와 인왕산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하여 알아보고 잠시라도 맑은 느낌을 가지고 싶어서 전에 찍은 사진을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미세먼지에 무척이나 관심이 높고 민감한 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아침부터 찌뿌둥한 기분으로 시작됩니다.

반대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고 창밖의 맑은 모습을 보게 되면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미세먼지에 대하여 무척 걱정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 어른들보다 더 길게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그래도 국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더욱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되길 바라고, 중국에 의한 영향도 나라 간 협상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되길 바라며, 우리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늘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길 바라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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